투자이야기

TLT 맨탈 잡기 프로젝트

KOOKIE ENGLISH 2023. 10. 3. 12:15

https://youtu.be/UBhywu1875A?si=GiJemdbVJqyuAm93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지속적으로 10년물이 5%까지 간다는 전망으로 결국 이번 하원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결국 채권은 앞으로 뼈아픈 살이 깎이는 고통을 감내해야할거 같습니다. 물론 배스트 시나리오는 현재 4.5-4.6%까지 잘 버텨오다가 이번에 5%까지 넘어갈거 같은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TMF나 TLT를 손절하고 다른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고 다들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현재 거의 - 17%까지 손실을 기록하면서 이번에 미국단기채권은 모르겠으나 장기채권은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TLT를 계속 들고 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1년치 채권농사는 망쳤다고 보고 내년으로 좀 멀리 전망을 바라봐야할거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저의 영상을 시청해주시면서 버티시는 분들은 너무 단기적인 채권 자산시장 흐름에서 비관적으로 보이시겠지만 지금 매도시점은 확실히 아닙니다.

 

 

 

우선 장기물 금리가 10년물기준으로 현재 4.6 20년물이 4.94 30년물이 4.743으로 생각해보면 TLT에 연동되어있는 20년물은 10년과 30년에 비해서 매우 높게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이 수치로 현재 매수가 되어있다면 쿠폰금리를 5%를 1년동안 받는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TLT는 기존에 편입되어있는 채권들과 새로 발행되는 채권들이 섞여있어서 지금 평균적으로 3.5%정도의 분배금을 지급하는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도 쿠폰금리는 올라갈것입니다. 우선 지금은 동굴에 갇혀서 마늘만 먹는 곰의 심정으로 버티면서 빛을 바라보는 수밖에 없겠죠. 가능하면 저는 매달 조금씩이라도 TLT를 매수하면서 평단을 낮출계획입니다. 물론 많은 물량을 사면서 지켜보지는 않을거같습니다. 10년물금리를 5%정도 열어두고 대응을 한다면 한번에 많이 사면 좋지 않습니다. 

 

 

저번영상에도 리뷰를 했듯이 10년물 기준으로 40bp정도 남았고 이것을 기준으로 러프하게 계산했을때 TLT는 80달러 초반 그리고 TMF는 3.5달러까지 빠지게 됩니다. 컨벡시티를 생각하면 이것보다는 조금 덜 떨어지는것을 생각해볼수있습니다. 물론 TMF는 운용수수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3.5 밑으로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봐야할것은 10년물 기준금리가 5% 넘어간상태로 계속 금리구간을 유지하는것은 아닙니다. 저번주 나오는 물가지표 코어 PCE도 3점대로 내려왔고 점점 미국의 소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득은 늘었지만 가처분 소득으로 보면 월대비로 -0.2%로 소득이 낮아졌죠. 그럼에도 높은 가격대로 올라버린 상품가격들을 지불하는데 생활하는데 사용하는 비용들이 올라간것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5.5%는 정말 바늘보다도 더 날카로워서 뭔가 부러뜨리기에 충분한 높은 금리라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미 미국 사람들은 신용카드 리볼빙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 국민들이나 가계저축률은 리먼때 이후로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기업들은 그동안은 미국에서 Employee Retention Credit이라고 하는 직원들을 고용하고 유지하는데 주는 보조금으로 버티다가 이제는 인원감원을 시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일반인들은 리먼 이후로 부동산에 대해서 이미 모기지금리 3점대에 받아놓고 집을 샀기 때문에 주거용부동산은 안전하지만 반대로 그것을 피해보고 있는 은행들은 연준풋이나 Discount Window BTFP 같은 펀딩프로그램으로 버티고 있지만, 결국 재무부나 연준은 인플래이션이 무서워서 앞으로는 사람들 주머니에 돈을 꽂아주지는 않을겁니다. 그런 의미는 앞으로 소비는 무조건 감소할수밖에 없는거죠. 정부지원이 없으니까요. 확실히 이번 2분기 GDP는 2.1%로 확정치가 나왔는데 소비가 전분기 1.7%에서 0.8%로 반토막이 난 상황이고 1분기 3.8%GDP의 수치는 2.1%라고 하면 이것도 엄청난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현재 저축률은 최저, 카드빛은 최고 카드빛연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자동차 할부금도 못갚고, 이제 학자금 상환이 개시 되는것과 기업 부도율 상승은 리먼때만큼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파월은 이제 자기 갈길 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5.5% 도달한지 이제 3개월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재무부에서 발행하는 연간 GDP 대비 8-10%정도의 재정적자를 돌린다는것은 전쟁이 났을때 쓰는 비용이랑 굉장히 유사하다고 하죠. 우선 현재는 국채시장이 그래도 버텨주고 있고 뭔가 터지지는 않고 있으니까 시장이 마비되기전까지는 금리가 올라갈거같은데 3.8%에서 4%까지 갔을때 이 시장이 버티겠느냐는 뷰는 이미 깨져버렸지면 4.5%에서 5%까지 갈때 과연 이 국채 시장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될것인가 한번 생각해볼법 합니다. 

 

 

생각을 냉정하게 해보면 빌 애크먼이나 여러 채권 금리가 더 올라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채권에 대한 숏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로직이 분명히 타당하기도 하지만, 이 금리가 계속 높게 유지되는 상황으로 흘러갔을때 포지션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것이죠. 결국은 일정한 숏으로 돈을 다 먹으면 청산하겠죠. 그리고 기관들은 롱으로 10년물 4.5%에서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던지는 주체들이 영원히 던질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스위스 유비에스 은행에서는 미 국채 투자로 지금부터 20% 수익시나리오를 내기도 했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년안에 3.5%까지 하락한다는 뷰로 GDP나 인플래이션이 실업률 부분에서 성장세 둔화가 완만하다면 4%정도 꺽인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경기침체 시나리오에서는 2.75%까지 보고 있고 그렇게 미국 경제가 앞으로 1년동안 좋다면 10%정도의 수익 경기침체로 갔을때는 20% 수익을 보는것입니다. 이것은 10년물 기준이기 때문에 TLT로 보면 두배정도로 보고있어요. 3.5%까지 내려왔을때 지금 - 17%정도 손실구간은 회복하고 쿠폰이자가 4% 이상으로 어쨋거나 익절은 할수있을겁니다 단지 인내의 싸움이 필요하겠죠.  

 

 

원래 가장 비관적일때가 가장 가격이 저렴할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는것은 현재는 채권에 대한 비관적인 뷰가 너무나 많고 앞으로 더 그럴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의 돈풀기를 막아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 지금 대응방법은 뭘까요. 5%까지 올라갔을때 그 수치가 오래갈수없다는 확실한 상황이라면 더 평단을 낮추면서 대응을 할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TLT 기준으로 앞으로 -8%정도는 더 열어두고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40bp 정도 남았습니다. 금리가 내려오는 뷰를 가지고 행복한 상상을 하기 보다는 더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두고 기다려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되고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노동시장은 아직 탄탄해보이지만 앞으로 고용부문에서 일자리 감소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비관적일때 TLT 매도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을 생각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들 힘들겠지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