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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경제 전망이 무의미한 이유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한주가 또 시작되었습니다. 매번 시장상황에서 노이즈가 되고 이슈가 될만한 레포트도 읽어보고 앞으로 투자방향에 대해서 생각을 계속 하다가 요즘에는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정도로 큰흐름에서 침체가 오는가 오지 않는가에 대한 설왕설래를 보고 있자면, 켄피셔는 악재가 나올건 다 나왔다라고 보는 입장에서 주식을 롱으로 가져가거나 모건스탠리나 제이피모건을 중점으로 침체가 올것이라고 바라보는 입장에서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
사실 두가지 방향이 장기적으로는 다 맞을거기 때문에 요즘에는 그냥 해탈한거 같습니다.10년물은 4.3%에서 더 올라갈거 같고 유가는 앞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의 레토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번주 중국경제 지표를 보면 이제 저점을 찍었고 이제 기름 수요가 많아진다는 상황은 유가 100$롤 다시 돌파할수도 있다는것에 힘을 실어주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장기물 국채 입찰을좀 보면 외국인들이 미국 채권을 많이 사주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볼때 장기물금리가 솟구치는 것은 앞으로 9월은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하지만
11월에 한번더 인상할수도 있을거라는 채권시장에는 그런 예측이 어느정도 퍼져있다고 볼수가 있겠죠.누군가는 원자재에 투자해야할 타이밍이고 이제 채권에 저점으로 들어갈 타이밍이고 이제 주식에 들어갈 타이밍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의 기저에는 그 포지션들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 맞게 나름대로의 논리적인 상황을 얘기하면서 콜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5월정도부터 TLT를 매수했고 105불정도에 매수를 시작했는데 너무 높은 가격에서 들어갔다는 지금 상황에서 후회를 해보기도 하지만 당시 상황에서 점점 침체가 드리워져가고 있는 분위기에서 매수는 합리적이였다고 생각을 한다면 지금 나오는 갖가지 자산을 사야하는 근거가 굉장히 그럴듯해보여서 들어간다면 나중에
그게 후회하는 선택이 될수도있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그렇게 지금 손실구간에서 채권을 매도하는부분은 갑자기 채권금리가 내려간다면 또 후회할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보유하면서 물을 타면서 평단을 낮추고 있는게 결국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연준과 시장에서는 근원 CPI나 근원 PCE를 본다는 이야기가 많고 시장도 어느정도 그걸 알고 있어서 cpi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후에 채권금리의 움직임은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근원은 작년부터 계속 빠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코어를 보는 이유는 유가와 음식은 결국 통화정책으로 통제할수없다는것을 계속 말해주고 있고, 앞으로 유가가 계속 올라갔을때는 오히려 미국사람들의 소비가 더 줄어들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작년 9월쯔음에 CPI 지표가 9.1%로 정점을 찍었을때 상황을 생각해보면 에너지가격이 WTI가 120불이상올라갔었고, 러우 전쟁으로 공급망이 아애 막히고 금리는 오히려 현재보다 낮은 상황인것을 감안해봤을때, 지금 5.5%의 고금리와 아직 유가는 90불정도라고 했을때, 인플래이션 지표가 실질금리를 마이너스까지 만들정도로 위협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그리고 모기지금리는 계쏙 7.2-3%에서 밑돌고 있고, 주거비는 월대비로 0.8%를 고점으로 디스인플래이션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과, 소비심리지표들은 반등을 했다가
다시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소비위축과 심리는 앞으로 더 올라갈수있는 재료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에 장기물금리가 5%까지 올라가고 유가가 100$을 다시 돌파한다면 중소기업들의 낙관지수에서도 보듯이 이것은 지금 상황보다 훨씬더 경기전망이 어두워질수밖에 없겠죠. 결국에는 경기가 부러지면 연준은 금리 동결구간을 끝내고 인하를 하겠고 반대상황에서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면 물가가 다시 둔화되는것과 연준의 금리인하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좀만 버티면 더 낮아지는것인데 그렇게 되더라도 금리가 인하된다면 단기금리는 당연히 내려올것이고, 장기물금리도 지금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지금 장기채권으로 많은 돈을 벌수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쨋거나 제조업은 저점을 찍고 반등중이고 서비스가 죽더라도 롤링 리쎄쎤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전망하듯 2008년급으로 경제폭망 상황으로 오지는 않을거 같기도 하지만 반도체쪽에서 수급이 어떻게보면 사이클에서 호황인지 불황인지 가늠할수 있는 척도라면 이번에 TSMC에서의 앞으로 수급전망에서 파운드리 수요가 적은것은 전반적인 글로벌 침체로 들어가는것이 아니냐라는 생각도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지금 계속 할수있는건 채권 쿠폰 이자 받으면서 저점매수하고 시간이 지났을때 손실을 다 만회하고 다시 매력적인 자산을 찾아보는 그런 관점에서 투자에 임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나스닥이 저점을 찍으면서 앞으로 더 침체가 올테니 주식은 매력적인 자산이 아니라고 이야기가 많았던것을 보고 매도한사람들은 올해 상반기 나스닥이 30%이상 올라가는 것을 지켜만 보고있었을것이고 채권도 꼭 그럴 보장은 없지만 채권 금리나 가격 흐름을 봤을때 올해까지 3년 연속 하락을 기록중이고 채권시장에서 2년 연속 채권 수익률이 하락을 기록한적은 있지만 3년연속으로 기록한적은 없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기록을 쓸것인지 아니면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채권에게 봄이 올지는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오히려 그냥 신경쓰지 않고 당분간은 인내하는 시간을 버티는 사람이 승자일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 미국의 기준금리는 뭔가 경기가 하강하는 정도에 따라 내리는 속도도 정해질거 같습니다. 올해 초 FOMC에서 파월이 말했던 회의록에서 미국의 경제전망중 명목 실업률은 내년 상반기에 4.1%로 올라갈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고 현재 3.8%의 실업률이라면 0.3%의 실업률이 올라간다고 했을때 GDP는 많이 꺾인다고 본다면 항상 GDP의 흐름과 연동되는 주가의 움직임을 과거와 비추어 볼때 그때는 진짜 채권투자자들에게는 주식을 싸게 주워담을수있는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장기물금리가 5%까지 가더라도 그때는 과감하게 더 TLT를 주워담으면서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할수 있는 타이밍을 위해 현금을 모아가는방법도 있겠고 지금부터 계속 분할로 매수하는 방법도 있을거 같습니다. 다들 성투하시고 하반기를 잘 지켜보면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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