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TLT 장기채권 팔아라 - 레이달리오

KOOKIE ENGLISH 2023. 9. 16. 16:14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https://youtu.be/4Jge-P62y2k?si=2M2pe2es-GckY9yp 

브릿지워터의 설립자인 레이달리오는 미국 장기채권을 팔라고 공식적으로 숏을 외쳤습니다. 이번에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써밋에서 미국 재무부는 연방적자가 누적되면서 막대한 규모의 채권을 팔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장기채권을 보유하는 이들에게 쓰레기 미국채권을 보유하는걸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다라는 이야기와 인플래이션 대비해서 높은 실질금리를 받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채권을 매도하게 될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인 미국의 기준금리에서 인플래이션률을 마이너스하면 나오는 금리를 말합니다. 이것이 높으면 결국 채권의 가격이 인플래이션에 비해 높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다는것이고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될수록 채권의 자산가치평가는 낮아지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래이션이 계속 높아지면 우리는 채권자산에서 매력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결국 그 자산을 모두가 매도하게 된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금리를 더 올려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레이달리오는 이 부분을 지적한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에 이번주에 나온 CPI 지표와 근원 CPI를 봤을때 각각 3.7과 4.3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와 비교해보면 5.5%로 실질금리는 CPI를 마이너스했을때 각각 1.8%와 근원물가를 마이너스한 실질금리는 1.2%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CPI가 계속 올라갈것인가 내려갈것인가를 생각해봐야겠죠. 

 

여기서 레이달리오는 전세계에서 미국채권매도를 하면할수록 그 매물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 재무부나 FED 중앙은행에서 그 매물을 받아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을때 지금은 긴축을 하고 있지만 어쨌거나 채권을 누군가는 사줘야하는데 매도세가 강하면 10년물 금리는 계속 올라갈것이고 그걸 미국 FED에서 사줘야하는데 그 상황이 온다면 양적완화라는 카드는 다시 나올수밖에 없다는것이죠. 그렇다면 결국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의 부채는 늘고 Treasury로 나가는 부채에 대한 이자는 점점 더 늘고 미국은 파산할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플래이션이 다시 올라갈지 내려올지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할필요가 있어보이겠죠. CPI 데이터를 좀 뜯어보면 이번에 8월달 3.6%보다 3.7%로 평균치를 올려버린 주범은 바로 에너지입니다. 원자재와 가솔린 증유 가격인데 전월에 0.대의 가격을 유지하다가 바로 5.6 10.5 확늘어나버린걸 알수가 있죠. 그리고 의료서비스나 교통서비스쪽에 물가가 올라간것인데, 이번에 UPS 가 파업을 하면서 노조에 임금상승요구를 들어주면서 운송서비스 가격도 같이 올라간 이유로 이렇게 올라갔죠. 다행인것은 주거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작년대 비 7.8에서 7.3으로 많이 내려온 것을 보면 CPI에 많이 차지하는 항목중에서 주거비는 꾸준하게 내려오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물가를 자극할만한 요인이 유가라는 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겨울이 오게 되면 점점 가스나 기름 수요가 높아지는것과 지속적인 산유국들의 감산으로 수요를 낮추면서 유가가 올라가고 있는것은 CPI 지표에 확실히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항목들에서 디스인플래이션이 되면서 상쇄가 되긴 할거 같습니다. CPI에서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 부분이 Shelter 주거부분이라고 한다면 우선 앞으로 주거비용의 감소폭이 많아질수록 유가가 미치는 영향에서 인플래이션률은 상쇄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원 CPI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4.3%까지 내려오면서 곧있으면 3%까지 도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이달리오의 미국 장기채권의 숏배팅을 공식적으로 하고 나서인지는 몰라도 미국 10년물 금리는 4.3%를 다시 돌파해버렸죠. 그러면서 TLT나 TMF는 폭락했습니다. 장기물금리가 올라가면서 최근 주식들도 채권금리와 연동되면서 폭락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계속해서 올라가면서 점점 채권이나 주식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쏠리고 있는것이죠. 

그런데 생각해봐야할것은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를 봐야할거 같습니다. 23년도에 압도적으로 선진국 단기채권으로 몰려있는 MMF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고 있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확실하게 받을수있는 곳으로 돈이 몰려가고 있는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 중에서 미국 채권으로 유입이 가장 많은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신흥국과 인플래이션에 연동된 파생상품 그리고 은행에서 돈이 유출되고 미국 채권으로 몰려가고 있는것이죠. 

 

어! 이런 머니무브가 시사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스태그플래이션으로 경기는 나빠지는데 물가는 계속 올라간다고 주장하는 레이달리오는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숏을 치라고 하고 있고 시장은 인플래이션이 잡힐거라고 보는 돈의 흐름이 있는데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MMF에 몰려있는 5.9조달러정도가 몰려있는 돈의 흐름이 어디로 갈지가 관건입니다. 음 우선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그냥 계속 간을 보고 있는겁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이번으로 끝내고 더 올리지 않을까 아니면 그냥 하이크를 찍고 고금리 상단을 유지할까 이게 관건입니다. 최근 장기금리가 계속 올라가는것은 다 앞서 이야기한 인플래이션률에 따른 미국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느냐 인하하느냐에 의해서 어쨋거나 한번쯤은 더 인상할거같으니까 장기채권에 대한 수급이 없기 때문이죠. 또한 일본의 YCC정책에 대한 제로금리를 해제한다는 썰도 너무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고요. 

 

최근 제조업이 계속 반등하고 있는 모습은 인플래이션이 계속 올라가는것에 대한 이유들을 주고 있는것인데요.  제조업은 지속적으로 반등하고 있는 상황과 전반적인 산업생산은 저점을 찍었다는 부분으로 제조업은 저점을 찍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생산자물가지수도 마이너스폭을 점점 줄이고 있죠 역시나 주범은 에너지가격의 상승입니다. 

 

유럽의 상황은 이번에 ECB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4.25%에서 4.5%로 올려버렸죠. 현재 유로존의 CPI는 5.5%로 떨어지는 추세가 날카롭지 않습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에서 8월발표로 보면 버티고 있다는것이죠. 인상을 더 하게 되었을때 흐름을 봐야할거 같습니다. 유럽의 결정이 시사하는것은 경제가 폭망해도 인플래이션을 어떻게든 잡겠다라는것인데 그만큼 레이달리오가 주장하는 인플래이션이 더 올라간다는것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경제적 상황을 좀 빼고 봤을때 현재 바이든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중 누가 나오더라도 바이든보다는 낫다고 이야기하는 미국 유권자들의 생각들을 보면 확실히 현재 미국 사람들의 삶이 좀 팍팍하다고 보여지긴 합니다. 돈을 많이 받아도 인플래이션이 너무 높아 실질임금은 줄고 원유를 생산하는 산유국들과 사이도 좋지 않기 때문에 유가는 더 올라가면서 자영업자들이나 중소기업들은 정말 힘들어하는것이죠. 미국 경제가 좋아보여도 사실 그렇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NFIB라고 하는 전미자영업연맹 소기업 낙관지수를 보면 확실히 시계열로 뜯어봤을때 현재 91.3은 높은 지수는 아닙니다. 코로나때보다도 현재 낮은 수치이고 08년도 금융위기 당시보다는 조금 높으나 추세적으로 낮은것은 확실하죠. 확실히 앞으로 경제전망이 어떨것인가를 물었을때 -37%정도의 수치로 나왔다는것은 정말 낮은것이고, 수입이 어느정도인가를 보면 -25%로 확실히 돈을 많이 벌기보다는 적자가 늘어나고 있다는것을 알수있죠. 미국의 소비가 GDP의 70%라고 했을때 사실 대기업을 놓고보면 S&P 500에 들어가있는 기업들은 잘 버티겠지만 이런 소기업들이 경제 기반에 깔려있는 산업들이라고 봤을때 사실 수요가 없는 공급에서 큰흐름에서 인플래이션이 계속 지속되면서 금리가 더 더 올라갈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봤을때 초장기적관점에서 미국의 부채에 대한 비관적으로 보는 레이달리오의 말이 맞을수도 있지만 인플래이션이 한번은 내려오고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초자 투자 포인트를 가져가셨으좋겠습니다. 

 

 

 

'투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라이즌 배당률 8% 저평가?  (0) 2023.09.19
하반기 TLT TMF의 봄은 올까?  (2) 2023.09.19
하반기 TLT 상승을 기대하면서  (0) 2023.09.12
TLT 투자현황  (0) 2023.09.07
실업률 3.8% 증가 / TLT TMF TLTW  (0) 202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