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벌써 금요일 밤입니다. 현재시각 11시 59분 기준으로 미국 10년물국채금리는 3.71 20년물은 4%를 넘겼고 30년물은 3.94로 이번주는 미국국채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계좌에 들어있는 저의 TLT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계좌가 계속 쪼그라들고 있는상황입니다. 우선 장기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게 귀에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기이기때문에 사실 왜 오르고 내리고 이런 단기적 전망에 엄청 크레딧을 줄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이야기를 해보자면 먼저 부채한도 협상이 긍정적으로 합의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공화당 입장에서는 부채한도 협상 이슈가 민주당의 지지율을 낮추는 아주 좋은 무기여서 더 완강하게 부채협상을 질질끌면서 나아갈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연일 나오는 기사에서는 협상이 이번주 내로 타결이 될것이라는 보도가 있고 이것이 왜 채권시장 금리 급등을 이끌어냈냐면, 부채한도협상이 타결되면 이제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채를 더 발행할수가 있게되고, 연준은 열심히 돈을 흡수하고 있지만 정부는 국채를 발행함으로 연준은 다시 국채를 사줘야하고 그 사준 돈으로 미국은 재정정책을 하게되면서 지금까지 열심히 기준금리를 연준의 큐티 양적긴축이 뭔가 물거품이 되면서 다시 물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채권투자자들에게는 그지같은 상황이 나타난것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로는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측치를 너무 하회한것인데요. 뭐 실업률지표라고 하면 후행지표이기때문에 너무 의미를 둘 필요가 없지만 시장은 또 언제나 자기 멋대로 해석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채권금리 상승을 견인했다고도 볼수가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5만 4천명을 예측했지만 24만 2천명으로 낮게 나왔고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도 181만 8천명에서 179만 9천명으로 낮게 나왔죠. 결국에는 이 실업률이 잡혀야 결국 서비스물가지수도 잡힐텐데 여전히 낮은 실업률은 앞으로 있을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수도 있다는 노이즈가 계속 생기면서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표는 실업수당청구건수 그래프인데요 코로나를 정점으로 계속해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표같아보이지만 확대를 해보면 22년 9월을 저점으로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5월 18일에 발표된 청구건수의 수치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왔다고 하지만 이 한방이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모습으로 보이시지는 않으시죠?
4주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도 보시면 22년 10월을 저점으로 계속해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지표를 다시 원래대로 놓고 보면 2020년 코로나를 제외하고 2002년과 2008년에 4주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고개를 올릴때 여지없이 침체가 오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도 미묘하지만 점점 그래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죠.
또 5월 18일 발표된 컨퍼런스 보드 경기선행지수는 반등없이 -8 % 이상을 나타내주는 모습입니다. 보이는 빨간색 선은 경기침체 시그널로 침체구간 2002년이나 2008년 2020년에 침체 구간을 보면 점점 더 가파르게 내려갈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경제활동의 위축이 시작되고 올해 중반부터는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나타날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채금리를 올려버린 요인들중하나는 이번에 5월 16일에 발표된 NAHB 주택시장지수가 예측치 45를 50으로 상회하면서 미국 주택시장에 수요가 꽤 많아보인다는 지표가 나타나면서 사실 근원 CPI에 많은 비중으로 차지되는 주거비용의 하락이 쉽지 않을거 같은 전망이 나타나면서 채권금리가 올라갔다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현재 모기지 금리가 6%대로 매우 높은 상황이기때문에 지금 집에 살고 있는 인원들은 전에 미리 받아놨던 6%보다 더 낮은 모기지금리로 대출상환을 하고 있는 집을 굳이 팔고 더 높은 금리를 주고 집을 팔고 나가기는 애매한상황이기때문에 기존주택공급이 많지 않고 새로착공되는 적은 공급의 집을 사는 수요는 존재하기때문에 현재 주택시장지수가 반등하는 상황이라서 이것도 추세적인 반등이라고 보기는 어려울거같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TLT 장기채권을 매수할때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주식은 더이상 상승을 한다고 해도 건강한 상승이라고 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채권가격이 내려가는데에는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은데, 주식시장은 현재 광기에 차있어서 나스닥은 연일 고점을 갱신하면서 올라가고 있는모습이 마치 채권투자자로 하여감 FOMO를 가지게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했을때 현재 채권가격에 하락은 지속적으로 더 매수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지 않은 주가의 상승은 결국에 모래로 성을 쌓으면서 억지로 기반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에 더 모래를 쌓고 쌓고 올라간다는 느낌을 치울수가 없는데요. 그렇게 올라가있던 모래성은 햇빛이 강하게 비추고 물기가 마르면서 누군가가 툭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무너져버릴텐데 마치 현재 주가의 상승이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채권에 투자하면서 주가 가격 하락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저희가 투자하고 있는 장기채권은 계속해서 쿠폰금리를 지급하고 있죠. 현재 대략 2.8%정도로 나오고 있는데, 기존의 있던 20년물 이상 채권이 만기가 되고 새롭게 편성되는 20년물 채권금리는 3.9정도에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쿠폰금리를 야금야금 받아가면서 주가하락을 버티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경기침체는 예고되어있는 상황이라면 침체가 됬음에도 불구하고 에쎈피나 나스닥 주가가 하락하지 않으면 어쩌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은데,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채권금리가 내려가면 그동안 받았던 배당금과 시세차익을 덤으로 챙겨가면 그만입니다. 만약에 채권금리가 내려가지 않더라고 그냥 기다리면 손해를 보지않고 내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수익을 낼수있습니다. 지금 광기로 물들여진 주식시장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안전하게 채권에 투자하면서 높은확률로 주가가 하락할수밖에 없는 주식에 들어가시겠습니까 저는 아무리생각해봐도 지금은 채권이 답이라고 봅니다. 힘든 상황이라는것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단기적관점에서 접근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나가시면서 맨탈 잘 잡으셨으면 좋을거같은 마음에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을 만드는 동안 어느새 1.7% 폭등하고 있던 10년물 채권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와있네요. 하여간 주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 보내시고 잘 쉬시고 또 조만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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