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경기침체는 조용히 다가오고 있다 (주가폭락 조심)

KOOKIE ENGLISH 2023. 6. 10. 11:48

실업률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https://youtu.be/eD8961JFajo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6월 첫주에는 중요한 지표들이 나왔습니다. 우선 6월 6일 화요일에 호주에서는 금리결정을 한는 날이였는데요. 3.85%에서 0.25% 베이비스텝을 하고 4.1%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우선 뭐 호주가 4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유지하다가 금리를 내리는 시나리오를 많이 생각했는데요. 생각보다 물가가 잡히지 않는 모습으로 금리를 올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호주의 CPI가 5월 31일 발표된 수치가 무려 6.8%로 엄청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또 캐나다에서 6월 7일 금리인상을 깜짝 발표하면서 4.75%로 금리가 올라갔습니다. 캐나다의 CPI도 전년대비 5.7%로 올라가긴했지만, 근원은 4.1%로 많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였는데요. 그렇게 미국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들이 연달아 금리를 올리게 되면서 미국도 6월이나 7월에 금리안상을 하는게 아니냐는 생각에 10년물이 장중 급등하는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렇게 3.8을 터치하면서 계속 금리가 올라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어제 6월 8일에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가 되었는데요. 예측치 23만5천건에서 261천건으로 엄청나게 많은 실업자가 생겼습니다. 근데 워낙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등락이 심하긴 한데요. 그렇게 볼수있는 4주 평균 실업수당천구건수 또한 20만 9천건 예측치에서 23만 7천명으로 확실히 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고, 그런데 의아한것은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인데 

 

 

이게 180만명 예측치에서 175만 7천명이 나왔습니다.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는 실업보험 급여 수급 자격이 있는 실업자수인데 쉽게 말해서 반영구적인 해고를 당하는 실업자들의 숫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 실업률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요. 통계치가 정확할수가 없다는 의견들이 있죠. 왜냐하면 요즘 투잡 쓰리잡 미국에서도 N잡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증가는 실업률이 점점 올라갈것이라는 확실한 추측을 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 미국 챌린저 해고자 지수를 말하면서 YOY 전년대비 286%나 급증했고 5월에 8만명이 해고되면서 점점 후행지표인 실업률이 높아지는 모습에 부합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미국 도매 재고도 전월대비 발표가 되었는데요 점점 남아있는 재고도 잘 안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판매액도 0.4% 예측치보다 하회한 모습이죠. 그런데도 미국 3대지수는 실시간으로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모습입니다. 아마 이런 실물경제지표들이 하락세로 나오면서 캐나다와 호주의 금리인상으로 갑자기 6월 7월 금리인상에 대한 내러티브가 만연해지는 찰나에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애매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으니 금리 인상에 대한 무서움이 살아지면서 주가는 올라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펙 감산 발표 이후 유가가 올라가나 싶더니 다시 WTI는 71불대로 내려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확실히 침체라는 전제에서 원자재의 공급 조절이 수요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모로 확실히 침체로 들어와있는 상황이고 언제까지 주가가 버틸수있을지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그렇게 미국 10년물 시장금리는 다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어쨋거나 점점 실물경제 지표들은 적신호를 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주 미국 CPI발표와 연준에 금리결정이 있을텐데요. 아마도 CPI 5 유가가 빠지면서 어느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거 같구요. 연준은 많은 인원들이 동결을 말하고 있는걸로 보아 동결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현재 채권금리의 상승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상승이라고 여겨지기때문에, 다음주 동결이 되면 채권금리는 다시 내려갈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벌써 한주가 끝났는데 다들 화이팅하시고 주말 잘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