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 서른일기

파이어족 일기 (20대부터 파이어를 준비해야하는 이유)

KOOKIE ENGLISH 2022. 7. 15. 12:15

K파이어족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테레비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파이어족을 꿈꾸는 서른일기입니다. 다들 무더위 잘 지내고 계신가요? 건강 잘 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종종 파이어족에 관련된 컨텐츠를 주기적으로 계속 올리고 있는데요. MZ세대 파이어족에 관한 기사 인터뷰를 저번달에 한번 진행을 하고 나서 메일이 왔습니다. OBS방송사라는 경인 경기 지방방송사에서 촬영요청이 와서 처음에는 나보다 대단한 파이어족을 준비하고 이미 파이어를 하신분들도 많은데 왜 나를 찍을까 생각을 하다가 좋은기회라고 생각되서 촬영을 승낙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집에 피디님이 도착해서 그날 하루를 통으로 촬영했습니다. 연출된부분들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을 했네요.

오늘의 주제는 저의 파이어 유형을 한번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이미 파이어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은 다양한 파이어족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첫번쨰로 팻파이어족 같은 완전 넉넉한 자금으로 은퇴를 해서 일을 아애 하지 않는 파이어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소비를 줄이는 린파이어족이라고 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파이어를 선언하고 생활비를 많이 줄이면서 살아가는 파이어족인데, 대부분의 한국형 파이어족들이 여기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번째는 바리스타파이어라고도 하는데 카페 알바나 다른 소일거리들 일을 놓지않고 최소한의 어느정도 생활비를 벌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최대한 가지면서 살아가는 유형의 파이어족입니다.

 

미국에서 유례한 파이어족은 고소득직장인이 극단적 절약을 통해서 은퇴를 하는거라면 우리나라는 각자 형편에 맞게 파이어를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파이어를 준비하는데 극단적 절약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지지리궁상맞게 살기가 좀 쉽지 않더라구요. 예를들면 차가 없이 살기는 앞으로 힘들거 같고, 먹고싶은걸 꾹 참아가면서 못먹을정도로 먹는걸 포기할정도로 절약을 하기가 좀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의 목표는 금융자산이 10억정도가 되면 파이어를 선언하고 적당한 소일거리를 하면서 살아갈 계획입니다. 뭐 이렇게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의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파이어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시점이 더 늦춰질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저는 개인적으로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학교때는 알바를하면서 20대 기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돈들을 절약하면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때는 파이어라는 개념이 뭔지도 모르고 지금 돈을 모아야지 나중에 뭘하던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했던거 같습니다. 어렷을적부터 돈을 쓰지 않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절약이라고 하는 생활유형이 그렇게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았고 무난하게 차곡차곡 목돈을 잘 모았던거 같습니다. 그때당시에 욜로족(You only live once)이 큰 파도처럼 세대를 휩쓸었던 시대적 경향이였는데 저는 그 유혹을 잘 넘긴거 같습니다. 

 

오전에는 물류알바를 했고 오후에는 학원강사일을 하고 주말에는 코인노래방 마감알바를 하면서 쓰리잡을 했던 그때 고생했던 기간들이 문득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지금은 그렇게 살라고 하면 살지 못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들을 참아가면서 모아 놨던 돈과 시간은 30대가 된 지금 미미하지만 파이어를 실행할 수 있는 출발점에 세워주게 한 거 같습니다. 20-30대의 100만원은 40대 50대 후반의 100만원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을 패시브 스킬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복리로 불어난 100만이 모이고 모이면 엄청난 재산으로 증식하게 되죠. 

 

저는 20대의 일만하고 친구들을 만나지 않았던 그 시간들을 희생으로 현재 삶을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족함없이 내가 쓰고 싶은 데에 돈을 쓰면서 그래도 차곡차곡 파이어단계를 잘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55살쯔음에는.. 파이어를 하고 자유롭게 살고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OKWOinTM_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