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실업률 3.8% 증가 / TLT TMF TLTW

KOOKIE ENGLISH 2023. 9. 2. 21:29

https://youtu.be/2dwsEMlsKek?si=Tx9C8o80nrMLIS8G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금요일 어제의 지표들은 정말 중요하기도 했고 정말 잘나오기도 했습니다. 먼저 실업률은 3.8%로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제 노동시장의 둔화가 본격적으로 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실업률의 유의미한 상승이 나왔습니다. 

 

사실 우리가 생각했던것은 전날 발표되었던 ADP 비농업고용지수가 17만 7천명정도로 나오면서 이게 원래 항상 상향되어서 나왔던 부분을 감안하면 실제로 비농업고용지수도 그 아래로 하회하면서 나올까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18만 7천명으로 예상치 15만명보다 높게 나오면서 실업률은 올라갔으나 비농업고용 추가 숫자는 늘어난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된것이죠. 

 

우선 그래도 긍정적인것은 비농업고용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앞으로 더 올라가는부분에 대해서는 잠깐 내려놓고 생각해봐야하겠지만 임금상승률이 점점 감소폭으로 전환했다는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전년대비에는 4.3%로 낮아지고 전월로는 0.2%로 낮아지면서 인플래이션률과 거의 비슷해지면서 실질소득은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더 낮아지는 모습을 보일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여력이 점점 둔화되는것이죠. 그래도 여전히 임금상승률은 높습니다. 팬데믹 이전을 생각해보면 2%대에서 3%대의 평균치로 지속이 되어있었다면 더 낮아질 필요가 있다는것이죠. 

 

페드워치를 보면 9월과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습니다. 9월에는 94% 동결에 시장은 쏠려있고 11월 FOMC에서는 64%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5.5%의 기준금리 연준이 적절한 정책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5.5%가 유력하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미국의 경기침체는 하드하게 올 가능성이 적어졌습니다. 노동둔화가 있긴하지만 확실히 천천히 쿨다운이 되고있는것과 바이든 행정부는 어떻게든 내년 대선을 잘 치르기 위해서 경착륙 시나리오를 어떻게든 막기 위해 돈을 계속 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부분에서 장기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은 사라진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금리인하시점을 생각해보면 지금 손절할 타이밍은 아니고 여전히 낮은가격대에 형성되있는 92불대에서 97불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저가매수를 하면서 대응할 방법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들어가셨던분들은 이렇게 대응을 하시면 되는것이고, 신규진입하시는분들은 현재 가격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물 기준금리가 장중에 2%가 넘게 올라가면서 다시 장단기 금리 역전의 해소가 장기금리의 베어스티프닝으로 올라가면서 해소가 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시나리오로 가는거 같아 보이지만, 그렇게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뉴노말이라고 하는 고금리가 고착화되는 상황을 인정한다면 더이상의 전세계의 기술성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 고금리에 스타트업이 투자를 하고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자신있게 할수있을까요. 이건 미국도 바라는바가 아니기 때문에 매번 FED에서는 중립금리를 2%로 지난 수십년간 부작용이 그나마 덜했던 금리를 고수하는것이겠죠. 3%로 올라갔을때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제가 걱정하는건 연준위원의 발언은 아닙니다. 이사람들은 어떻게든 노동시장을 좀 쿨다운시키고 인플래이션을 어떻게든 진정시키기 위함이 그들의 목적이기 때문에 발언은 항상 거기에 맞춰서 합니다. 클리브랜드 연은총재의 지난날 발언에서 실업률3.8%는 여전히 낮다고 했죠. 고용증가세도 줄고 채용공고도 줄긴했지만 더 줄어야한다고 이야기하는것은 실업자수 500만명보다 더 높은 구인구직 숫자가 여전히 880만명으로 높기때문에 이 수치가 낮아져야 서비스물가를 잡을수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의 싹을 미연에 잘라버리는 작업을 항상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활동참가율 8월 수치는 62.8%로 0.2% 늘어났는데요. 이 수치는 낮은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63% 이상으로 형성된 미국 경제활동참가 수치에 비해서는 낮습니다. 그래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점은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일자리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숫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점점 일자리수의 감소와 노동참가율이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진다면 임금상승이 더 낮아지는 결과로 기대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10년물 기준금리가 장중이 2%까지 올라간 이유는 뭐 사실 귀에걸면 귀걸이고 코에걸면 코걸이이지만 현재 유가가 다시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WTI 기준으로 85불까지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여전히 계속 독자 감산을 계속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생각보다 시중의 원유수요는 높습니다. 미국도 지속적으로 원유재고가 정말 없죠. 8월 30일에 발표된 재고수치는 326만배럴정도를 더 채워야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천만배럴이 마이너스가 나오면서 더 많은 원유가 필요한것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업이 여전히 수축국면이긴하지만 계속해서 반등하고 있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 S&P와 ISM에서 발표한 지표에 따르면 각각 47.9와 47.6으로 예측치를 상회하면서 이부분도 금리에 영향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행인것은 신규주문이 전월보다 다시 줄어들었는데요. 전월 47.3에서 46.8로 줄어들었죠. 앞으로 상황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제조업이 살아나고 건설쪽에서의 경제활동이 살아나는 부분은 어느정도 정부재정를 가지고 사업하는 부분의 건설은 앞으로 지속될거같기에 다음주에 나오는 ISM 서비스지수도 한번 체크를 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나 여유롭지 않나의 상황을 체크할수있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현재 10년물에 대한 롱과 숏에 대결에 한창이기때문에 어느한쪽에 계속 우세하고 치고 올라가는것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이어질거같습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내려간다 싶으면 다시 올라가는 힘이 쎄지고 너무 올라가는 힘이 쎄진다고 하면 내려가는 힘이 쎄지고 결국에 점점 낮아지는 GDP 경기가 하양하는 국면까지는 시간이 걸릴것이므로 채권은 당분간 여유롭게 지켜보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