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미국 실업률 증가 (경기침체)

KOOKIE ENGLISH 2023. 6. 18. 23:23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https://youtu.be/RX6pWor8j7E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다들 한주 잘 보내셨나요? 주중에 너무 바빠서 영상업로드를 바로바로 하고 싶지만 이번주는 시간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우선 6월 16일 금요일 장마감 이후 뉴욕 3대지수는 각각 다우가 0.32% 마이너스 에쎈피 500이 -0.37% 그리고 나스닥이 -0.68%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상승 랠리를 계속해서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채권금리는 10년물이 올라가다가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20년물이 0.16% 올랐죠. 그리고 30년물은 마이너스 0.08%로 내려왔습니다. 

 

 

에쎈피 오백은 6월 한달간 5% 상승을 하면서 이제 440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Magnificent Big 7 칠공주들의 상승모멘텀으로 계속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중소형주로 순환매가 돌면서 미국 주식 시장은 경기와상관없이  거의 주가로 보면 강세장으로 진입한게 맞습니다. 

 

 

미국 4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제이피모건의 현재 주가의 스탠스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죠. 골드만삭스는 올해 마지막 에쎈피 가격을 4500포인트까지 예상하고 있는데, 이제 100포인트밖에 남지 않은상황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거의 그 가격에 달성할거 같습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골드만삭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곧 실적시즌에 어닝이 감소하면서 이런 주가상승의 랠리가 계속 이어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이피 모건은 너무 아이티 써비스에 여전한 베어뤼시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데 그 이유는 수요의 위축이 이제 점점 찾아올거라고 말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입장을 이랬다가저랬다가 항상 바꾸는데요. 강세장이라고 말할때는 언제고, 갑자기 페드의 연중 50bp 금리인상을 할지도 모른다는 발언은 무신한채 투자자들이 너무 불리쉬하게 낙관적으로 주가를 나이브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이런 투자 은행의 전망에 의해 소중한돈을 바로 투자하는 행동은 삼가주시고 최대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투자를 해야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시장은 과매수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6월 13일 화요일 CPI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YOY 기준 4.0으로 내려간모습과, 전월대비 0.2%에서 0.1%로 낮아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중요하게 봐야할것은 근원인데요. 근원은 전년 전월대비 증가세 둔화세가 없이 똑같습니다. 여전히 인플래이션이 꺾이지 않는 모습이죠. 씨피아이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이게 물가둔화정도이지 인플래이션은 강한모습이라는걸 알아야 합니다. 작년 9.1% 씨피아이 지수가 어느새 4%까지 내려온것은 많이 내려왔지만, 결국 소비하는 모든 상품들의 가격은 계속 작년보다 덜 강한수준이지만 계속 올라가고 있는게 문제거든요. 

 

 

카테고리별 가중치를 보면 모든 아이템은 4%근접하게 올랐고 음식이 6%정도 에너지가 다행히 마이너스 14%를 기록하고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제품들이 5%를 넘어가는 모습입니다. 우선 에너지는 국제 유가가 많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전세계 시장자체에서 원유수요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구요. 에너지나 음식은 워낙 변동성이 크다보니 그걸 빼고난 상품들의 가격은 더 올라가있는 모습으로 여전히 인플래이션이 더 잡혀야하는것이죠. 

 

 

FOMC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물가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후 인상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고, 점도표를 보면 연내 5.75%에 가장 많은 모습으로 50bp 올릴수도 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은행시스템은 견고하고 가계나 회사들은 고용과 경제활동 그리고 인플래이션이 아직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리고 지속적인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재정정책을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고 하죠. 역시 인플래이션 2%가 목표치인것은 똑같구요. 계속해서 양적긴축은 진행하면서 시중에 돈을 흡수하는것은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중 잘해야 5.5% 그리고 그 이후 금리는 낮아질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죠. 

 

 

정리를 좀 해보면 연준의 23년도 예측치를 중간값으로 가져오면 실질 GDP를 0.4에서 1%로 상향조정했고 3월 실업률을 4.5로 생각하다가 4.1로 낮췄으며 PCE 물가지수도 3.2, 그런데 코어 피씨이 지표는 3.6에서 3.9로 상향시키켰습니다. 연준의 두가지 의도는 인플래이션은 무조건 잡는것과 경기를 연착륙시키겠다는 아주 강한 의지가 보입니다. 사실 반대로 바라보면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서 인플래이션은 어떻게든 잡힐거 같은데, 경기연착륙을 기대하는것은 뭐랄까요. 너무 급격하게 올린 금리인상에 대한 후폭풍이 무서워서 좀 밑바닥을 깔고 있는 그런 느낌인데요. 

 

 

그렇게 같은날 실업률 선행지표격인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 그리고 연속 4주 평균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점점 실업률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사실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는 한주마다 발표되는거라 등락이 심한데 유심히 봐야하는것은 4주와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올라갔다는것이죠. 이것이 의미하는것은 뭐랄까요 영구적으로 실업을 당한 사람들이 올라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소비가 꺽이게 되는 중요한 지표로 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근원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로 예측치에 부합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에서 0.3으로 높게 나왔고, 석유나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더 높게 나왔습니다. 음 실업이 증가하는데 소비가 강하다라는 의미이죠. 이런 동상이몽 지표로 연준은 아직 미국경기가 강하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에쎈피 주가가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계속 올라오고 있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소비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 GDP중 70%가 내수 국민들이의 소비로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전월대비 소비가 반등하면서 이제 최악은 지나갔다고 생각을 하는 것으로 시장은 생각하고 있는것이죠. 

 

여기에는 약간 오류가 있습니다. 소매판매 지표를 볼떄 유의해야할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플래이션 물가 상승이 반영된 상태로 소비가 나왔다는것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근원씨피아이나 씨피아이 지표들의 발표수치를 보면 여전히 인플래이션은 진행중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음식이나 제품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밖에서 점심을 한끼 사먹는데 드는 돈이 작년에 만원이였다고 해서 지금 9000원이 된게 아니라 10500원 이런식으로 가격이 올라갔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매판매의 증가가 기업들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다음 표를 보면 미국의 전년 근원 생산자물가지수입니다.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고, 그래프는 월대비로 보여주는 그래프인데, 생산자물가지수가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무슨이야기냐면 기업이 제품을 만들때 드는 비용은 내려가면서 선행지표격인 생산자물가지수가 내려가는데 씨피아이는 좀 더디게 내려오는 모습이죠. 이 얘기는 결국 생산하는데 절감된 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는게 시간이 걸린다는것을 말하고, 결국에 소비자들은 원래 하나를 쓰던 제품을 가격이 내려온다고 해서 더 소비한다는것이 아니기때문에, 기업의 이익률은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인플래이션이 잡힐수록 급감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재미있는것은 가계대출 연체율은 빠꾸없이 상승하고 있고 개인 저축률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실업률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저축률이 감소하고 대출 연체율이 늘어난다는것은, 코로나때 많이 저축해뒀던 돈을 거의 쓰면서, 인플래이션으로 높아진 물가들이 살림살이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모습인것이죠. 하반기로 가면갈수록 저 연체율은 높아지고 저축률은 더 감소하게 될 전망으로 볼수밖에 없겠죠.

제조업 지수들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뉴욕 제조업 지수는 6.6으로 엄청나게 반등을 했지만, 뉴욕은 제조업기반의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엄청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거 같구요. 중요한건 필라델피아 제조업인데, 예측치를 하회하면서 여전히 제조업은 반등하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신규주문이 그래도 -11로 예측치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경기가 살아났다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수치죠.

 

 

그럼에도 왜 주가가 오르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시중에 유동성이 다시 풀렸습니다. 역래포 금리가 현재 5.05%로 시중의 자금들이 굉장히 많이 역래포에 묶여 있었는데요. 근래에 계속해서 미 재무부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있죠. 6월 13일 6개월물과 3개월물 단기 국채가 각각 역래포 금리 5.05% 이상인 5.150 그리고 5.155%를 기록하면서 역래포에 있던 자금들로 미 재무부 TGA계좌로 이동했을겁니다. 만약에 입찰가격이 5.05% 이하였다면 시중에 있는 돈들이 TGA로 갔습니다. 16일 금요일에 4주일 8주일 국채 입찰가격은 5.01 그리고 5.08입니다. 다가오는 단기 채권들이 다음주 입찰되는 가격에 따라 역래포 계좌 안에 있는 돈이 TGA로 가느냐 시중에 있는 유동성이 TGA로 가느냐 결정이 될거 같은데, 이부분을 유심히 보면 될거 같습니다. 

 

 

결론을 이야기 해보면 투자에 있어서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하고 조심해야할때가 맞습니다. 점점 올라가는 실업률과 소비는 꺾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분기 3분기로 지나갈수록 에쎈피 기업들의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지금 상승이 계속 올라가는것은 어려워보입니다. 그렇다고 숏은 안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대안으로 현재 낮은가격에 장기국채로 대응을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결국에 시장금리는 시간의 문제이지 떨어질것은 확실해보입니다. 그러나 TMF같은 세배 레버리지는 횡보하면서 녹아내릴수있기 때문에 TLT같은 1배수 채권이 마음이 편안하실겁니다. 이상입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아요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