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공포에 사라 (Buy the dip) 주식시장 하락장 멘탈관리 / 자본주의에 배팅하세요! /주린이 3년차 느낀점

KOOKIE ENGLISH 2022. 5. 30. 01:58

안녕하세요 파이어족을 꿈꾸는 서른일기입니다.

저는 그저 주식시장에 발을 담군지 아직 3년도 안된 주린이 입니다. 

오늘은 그냥 얼마되지 않은 시장참여자로서의 생각을 한번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때   spy etf가 뭔지도 모르고 샀다가 수익이 나서. 

익절했던 그날밤을 잊지못합니다 ㅎㅎ

그리고 나서 미국주식 매력에 빠져서 투자를한지 어느덧 2년하고도 5개월이 지났네요 

 

상승장도 겪어보고 이번 하락장도 겪어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참 원숭이 같구나 여기서 사람들은 저도 포함한 답니다. 

처음에 투자를 공부할때 투자의 대가들의 명언들을 생각하면서

조금의 하락을 겪을때마다 무서워서 팔아보기도 하고

약간의 수익이 났던 종목을 팔았다가 갑자기 확 올라가는 후회가득한 뻘짓을 많이 하면서 

인간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불안정한 심리상태들을 많이 고찰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혁신 회사들의 주가가 실적없이 고공행진을 했을때,  사람들은 아크이노베이션의 캐시우드를 

거의 신으로 모시듯이 대하고,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버핏 그리고 자산배분의

권위자 레이달리오의 포트폴리오를 그렇게 욕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요즘에 캐시우드가 나올때마다 욕을 하는 사람들과

워렌버핏이나 레이달리오를 욕하는 사람들을 거의 볼 수 없는 요즘 정말 웃기지 않나요?

저는 이런 인간의 상황이 변함에 따라 탈룰라급 태세전환을 하는 사회적 현상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거 같습니다.

 

2년전만 해도 구글 아마존 테슬라 메타(페이스북) 같은 매력적인 회사들의

주가가 너무 비싸서 한주도 사기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는 쌈짓돈 꾸깃꾸깃 모으면서 한주씩 힘들게 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랬던 구글 아마존 테슬라의 메타의 주가는 고

점대비 거의 3-40%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수버튼을 누르기에 참으로 고민이 되는 요즘인거 같습니다.

그때 당시에 만약 그정도의 가격으로 내려오게된다면 아싸 감사합니다

하고 줍줍하겠다는 희망사항들이 지금 현실이 되었는데 말이죠.

 

역시 부자는 아무나 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저도 선뜻 그런 기술주들은 각광받던 시기가

이제 영원히 끝난거 같다는 생각이 은근히 들어서 선뜻 매수버튼을 누르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무리하게 매수를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지 얼마나 인간이 상황에 따라 군중심리에 움직이는 모습이 참 웃기다는 거죠

 

저또한 겁이 많은 사람인거 같긴 합니다. 

요즘 수많은 비관론들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전쟁, 소비심리 위축 등이 경제침체(recession)을 이미 불러온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을때 마음가짐은

자본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마음에 강력하게 배팅하지 않았을까요?

저 또한 그랬던 처음 순간을 기억하면서 하락장에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응하려고 노력해볼까 합니다.

너무 희망을 잃지말고 하락장을 위기보단 기회로 잘 이용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