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채권투자 호재 (고용둔화)

KOOKIE ENGLISH 2023. 8. 31. 23:19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한주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시는데 다들 화이팅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현재 매크로 환경을 보면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뜨거웠던 고용시장들이 점점 식어가고 있는 지표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s://youtu.be/S52KEsN2t8g?si=W--4JRJ2nFz83hoZ 

거기에 힘입어서 채권금리는 10년물 기준 4.3%까지 올라갔던 것이 현재는 4.1로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롱과 숏의 대결이 굉장히 첨예하게 대립되고있는 상황인데요. 고용이 꺾이지 않고 계속 탄탄하다는 상황으로 결과치가 나왔을때 4.5%까지도 올라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나온 구인구직건수는 950만명정도를 예상했었지만 거기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880만명으로 거의 70만명이 미스가 나면서 점점 노동시장이 식어가는 추세로 봐야하는게 맞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내에 실업자들이 500만명이라고 했을때 아직 800만명이 넘는 일자리는 1배수가 넘는 상황이고, 앞으로 300만명의 일자리가 더 줄어든다고 했을때, 500만명의 실업자들을 커버할수 있는 숫자이긴 해서 노동시장이 계속 탄탄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시각을 좀 다르게 보는데요. 지속적인 화이트칼라 고임금직종에서 이미 구인은 꺾인 상황이고 서비스업종에서 저임금 구인구직이 많죠. 그런데 미국 GDP의 소비가 70%라고 생각해보면 소비가 꺾였을때 저번에 말씀드렸던 제조업에서 기인하는 서비스시장에 영향을 주고 이제 서비스 직종의 실업도 점점 올라가게 된다면 앞으로 GDP는 더 빠지게 되는 흐름이 명확해졌습니다. 

 

특히 ADP 비농업고용보고서가 이번 수요일 저녁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발표된 결과를 보면 예측치 19만 5천명에서 17만 7천명으로 대략 2만명이 더 내려간 수치로 일자리수가 나타났고, 점점 추세적으로 꺾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ADP는 미국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비농업고용보고서와는 다르게 자동화시스템으로 기업들의 민간고용 숫자를 책정해서 최근 6월 7월에 발표한 수치가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수치보다 항상 훨씬 높게 나왔던 부분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17만명정도의 일자리는 확실히 서비스쪽에서 구인건수가 많이 감소했던것을 알수가 있거든요. 저번에 레저나 숙박쪽의 구인건수가 거의 20만명정도에서 3만명으로 확 줄어버렸다는것인데요. 점점 소비가 둔화된다는 이야기로 더이상 서비스직종의 사람들이 필요하지 않아서 유연하게 구인이 사라지는 과정이라는것을 우리는 알수가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 2분기 GDP가 발표되었습니다. 총 3번발표하는것으로 지난번 첫번째는 2.4% 이번에는 잠정치로 발표하는  예측치 2.4%를 하회한 2.1%로 수치가 확실히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현재 애틀란타 연은에서 발표하는 GDP NOW 3분기 예측치 5.9%가 말이될까 과연 그런 의구심이 들정도로 과연 그 수치에 부응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GDP 수치를 좀 뜯어보게 되면 기업의 도매재고가 추세적으로 줄어드나 싶더니 다시  많아지면서 소매쪽에서 인플래이션을 포함한 상품가격이 올라가서 지표가 잘나왔다는것이 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매쪽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재고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것을 보면 점점 소비자들의 소비여력이 쉽지 않은게 분명한거죠. 그리고 민간 기업에서의 투자가 줄고 정부지출은 늘어나면서 더이상 정부에서 지출하는 돈으로 미국 경제가 연명하는 것의 대한 터미네이션이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속되는 기업에 대한 어닝 서프라이즈는 정점을 지나고 있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식비중을 더이상 확대하지 않고 전술적으로 채권과 현금을 더 높게 가져가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것으로 보아 결국 하반기로 가고 내년 상반기로 가면갈수록 GDP는 소비의 둔화로 인해 점점 내려갈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번에 나온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또한 70을 하회하면서 다시 상승하던 수치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나온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심리지수가 116에서 106로 수직낙하하면서 두개의 신뢰높은 소비자심리지수가 꺾이는것은 오히려 향후 소비가 진짜 감소할것이라는 추세로 봐도 될거 같습니다.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이미 은행에서는 대출을 해주기 어려운 상황이고 10월부터 다시 재개되는 학자금 상황을 하게 될때 월 300불정도를 갚아나가야하는상황과 이미 신용카드 리볼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은만큼 1.3조달러에 해당할 정도로 돈을 쓰면서 갚지 못하는 소시민들이 참 많습니다. 미국 경제가 좋다고 하지만 속까지 들여다보았을때 꼭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소비가 좋은것은 인플래이션을 반영한 상품가격에 대한 소비로 책정되기 때문에 높아질수밖에 없는것이죠. 

 

문제는 유럽의 물가가 좀처럼 떨어지고 있지 않은데, 이미 독일이나 유로존은 경기침체로 모든 제조업이나 서비스쪽에서의 지수들이 빠지고 있지만 물가가 빠지고 있지 않습니다. 잭슨홀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파월에게 우리는 현재 너무 힘들고 상황에 따라서는 금리를 인하할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 근원물가는 전년 전월 같지만 YOY 기준으로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더 해야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확실히 유로존의 현재 기준금리가 4.25이라고 했을때 현재 근원물가가 5.3%라고 하면 실질금리는 아직 마이너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 헷갈리는게 이정도 경기침체 신호들이 나오는데도 물가가 빠지지 않는 이유는 공급망이나 여전히 유가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점점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에 나온 독일의 실업률을 보면 앞으로 유로존도 금리인하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인건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채권투자자들은 채권금리가 4.3%로 작년 고점을 갱신하면서 저가로 매수할수 있는 타이밍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을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저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평단을 더 낮출수있는 상황까지 계속 매입을 할 생각입니다. 결국 채권을 손해보면서 팔게 아니라면 지속적으로 매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링겐 채권 전략가는 미국채 10년물에 대한 미친듯한 매수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일련의 구인건수가 감소하고 GDP가 감소하는 모습들을 볼때 점점 인플래이션보다는 침체로 인한 디스인플래이션의 확률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침체가 올때는 국채가 매력적인 자산이라는것을 감안할때 지금은 여전히 채권을 매수해야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광고를 받았습니다. 저번에도 광고를 했었던거 같은데요. 이번에 유안타 증권 신규계좌 개설모집을 합니다. 신규주식 계좌를 개설하시고 개설한 계좌에서 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하시는 분들에게 치킨쿠폰을 2만원 상당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투자도 하고 치킨도 먹을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