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Higher For Longer이 오래지속될 수록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9월 FOMC 이후로 Higher for longer 라고 하는 엄청난 금융시장에 폭탄같은 발언이 떨어진 이후로 자산가격들 특히 하이일드같은 정크본드 좀비회사들이나 부채가 많은 회사들에 대한 위험 부담이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이게 올해 상반기부터 주식시장의 뷰는 소비자물가지수 즉 인플래이션률이 빠르게 하락할거라는 전망과 그렇게 되어가고 있었지만 미국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원자재 특히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좀처럼 식지 않는 상황이 유지되고 고용또한 식지 않는 전세계에서 홀로 뜨거운 시장을 쿨링시키고 싶은 연준은 칼을 빼들었죠. 더이상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좀 하지마라.
아마 연준은 상업용부동산 등 내년 내후년에 만기되는 하이일드 정크본드 회사들이 리파이낸싱을 하면서 기준금리에 더 얹혀지는 가산금리로 실제로 조달금리가 높아지는 그래서 파산하게 되는 시나리오를 사실 속으로는 다 알고 있을겁니다. 이번에 S&P글로벌에서 발표한 연초 이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파산한 미국 기업 숫자는 459개로 21년부터 22년까지 한해 동안 파산한 기업 수를 넘기고 있다는것이고, 미국이 경제상황이 좋다고 해서 모든 회사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죠.
사실 애플이나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빅테크는 돈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작년 하반기 올해 상반기 등 소비자들의 돈이 빅테크 제품들을 이용하면서 빨려들어간 돈들을 다른곳에 투자하기 보다는 MMF로 단기채권자금에 넣음으로써 오히려 빅테크들의 기업 재무는 굉장히 더 탄탄해졌습니다. 채권을 발행해놓은 예전에 저금리로 발행한 이자보다 지금 MMF에서 받는 이자로 그것을 커버하기 때문에 미국의 Fed Fund rate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이자비용이 상승하는것에 수혜를 받고 있는것이죠. 그런데 이것은 상위 기업들과 하위 중위 기업들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것을 봤을때 좋은현상은 아닙니다. 방금 말했듯이 459개가 올해 8월까지 집계로 파산을 하는것을 보면 알수가 있죠. 그리고 8월 한달간 전세게에서 파산신청한 기업의 숫자는 총 107개로 2009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기관에서 갑자기 내년에 경창륙이 온다는것으로 뷰를 바꾼 이유가 인플래이션이 잡히지 않는 기저에 더 높은 금리와 더 오랫동안 고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장기전망은 현재 현금흐름이 없는 좀비기업같은 경우에게는 사형선고를 내리는것이고 올해 파산한 기업들중에는 전년대비 자본조달 비용이 3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기업부채를 감당할수 없는 상황에 파산한기업들이 많이 있는것을 생각해볼때,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한다고 해도 그 전에 새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리파이낸싱을 해야하는 기업들은 더 심한 자금난을 겪게 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흐름에는 당연히 미국 10년물 금리가 4.8까지 올라가는 현상에 기인했다고도 봐야합니다. 이번에 TS롬바드 자산운용사에서는 10년물 금리가 6%까지도 올라갈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뭐 다들 아시다시피 제이피모건 제이미다이먼은 기준금리가 7%까지 올라간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만큼 인플래이션은 끝나지 않았다는점을 시사하고 있죠. 그만큼 시장에서 상반기에 내놓았던 연착륙 시나리오나 노랜딩 시나리오는 그냥 다 사라지고 있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백악관과 의화가 정부 지출을 삭감하지 않는다면 대공황급 위기로 번질수도 있다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1930년 대공황에서는 통화공급이 감소했을때 물가도 함께 하락했지만 그와는 다르게 현재는 통화공급이 감소하고 긴축모드를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상승하고 있다는것이죠. 우선 이번주에 발표되는 CPI의 향방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달부터 유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반영되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고 그외에 많은 항목들중에서 나오는 물가상승률이 좀 떨어져줘야할텐데 목요일에 발표하는 CPI를 유심히 봐야할거같습니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저번주 발표된 실업률과 비농업고용보고서부근에서는 노동시장이 강하면서 미국경제가 앞으로 계속 강할것이라는 잠깐의 충격적인 발표이후에 다시 뜯어보니까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대신에 저소득층의 일자리 서비스쪽의 일자리 파트타임 일자리가 급격하게 늘어난것을 보고 어차피 노동시장이 후행치표라는것을 본다면 2008년 금융위기를 생각해볼때 2007년 말까지 미국의 일자리가 크게 늘다가 2008년부터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는것을 보면 현재 23년 일자리수가 늘어나는듯한 착시현상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업률이 높아질거라고 월가에서는 전망을 하고 있죠.
또 이번에 하이일드 시장에서는 특히 하이일드 회사채 ETF에서는 2주만에 6억달러가 유출되었다고 하죠. 점점 개인들이나 기업들은 현금화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더많은 정크본드 회사들이 파산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선반영인것이죠. 그리고 이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아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유럽 공급망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나오는 곡물과 원자재 인플래이션이 잦아지기 전에 중동에서 시작된 전쟁은 유가의 상승을 더욱 부추기겠죠. 뇌피셜이지만 중동국가들은 내년 바이든이 재선이 되면 자신들의 입지가 더욱 안좋아지기 때문에 칼을 뽑아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에 미국에서는 항공모함 하나가 이스라엘 전선으로 들어가고 있죠. 주식과 채권에는 엄청난 폭탄이 떨어진셈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 수 없으나 지금 확실한건 모든 자산을 현금화한 사람들이 승리자인건 분명합니다.
그래도 내년 내후년 생각해볼때 과연 미국이라는 나라가 연간 33조억달러가 넘는 부채에서 나가는 이자비용이 GDP에서 20%가 넘는다고 한다면 그들의 시나리오는 인플래이션을 어떻게든 진정시키고 누구보다도 금리를 인하시키고 할것임에는 분명합니다. 지금 장기채권 투자자들만큼보다도 더 아마 그 결과를 바라고 있죠. 채권시장 플레이어들은 이번 계기로 미국은 패권을 잃고 장기금리는 고금리로 고착화될것과 경기가 쎄게 망가지고 폴볼커 시절 스태그플레이션처럼 엄청난 뼈와 살을 깎는 고통의 디레버리징을 하는 시간이 필요할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미국 채권시장은 그 안전하다고 하는 곳에 연일 헷지펀드들의 숏을 치는 놀이터로 변질되었고 투기판이 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 생각해볼만한 것은 롱으로 잡고 투자를 하는것과 달리 숏을 치는 헷지펀드들의 수법은 레버리지를 높게 잃으키고 짧은 기간 내에 승부를 봐야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오래 숏에 머무를 수 없다는것과 지속적인 자산운용사들의 미국채가 그래도 5%까지 넘어가고 그 이상 올라갈것이라면 지금 채권시장에 들어올리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는것은 앞으로 장기물 금리가 5%까지 올라갔을때 더 저가로 매수하는 세력들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물론 5%가 깨지면 공포심리로 단기간에 더 올라갈수는 있겠지만요.
우선 올해 채권시장에 하락이 연속되면 3년연속 하락을 하는것이고 24년부터는 채권랠리가 시작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번에 뱅크오브아메리카에에서는 내년 미국의 심한 경착륙을 전망하면서 채권시장은 하락을 끝내고 상승랠리가 시작될거라는 이야기가 있죠. 또한 제이피모건에서는 그로 인한 시장이 적어도 20%까지는 하락할수있다는 이야기와 스테이트스트리트에서는 올해 장기채권금리가 고점이라고 하면서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100-200bp 정도 하락할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기저에는 미국에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온다는이야기를 하고 있는겁니다.
제가 영상을 계속 찍고 올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채권 ETF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이 많고 매도를 하면서 떠나가는 사람들과 신규로 진입하는 사람들을 위함이 아니라 결국 금리가 인하되면서 탈출할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올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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