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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원 8년간 총 700억 횡령!

KOOKIE ENGLISH 2022. 7. 26. 21:31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이번에 우리은행 700억 횡령사건이 이번에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진행되고 나서아 알았다고 합니다.

사건개요

2012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 직원이 8년간 8회에 걸쳐 총 697억 3천만원  700억원에 해당하는 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직원이 외부기관 파견을 간다고 속이고 1년 넘게 무단결근하는 등 은행의 전반적인 내부통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직원의 일탈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금융감독원 검사가 진행된 후에야 알아차렸다.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26일 우리은행 횡령 사고 잠정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A씨의 첫 범행은 2012년 6월이었습니다. A씨는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B사의 출자전환 주식 42만9493주(당시 시가 23억5000만원)를 빼돌려 인출했다고 합니다.  A씨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보관 부서 금고를 관리하면서 팀장이 공석일 때 OTP를 도용한 뒤 몰래 빼돌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A씨는 또한 2012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우리은행 직인을 도용해 출금하거나 공·사문서를 위조하는 식으로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계약금 614억5000만원과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매각 계약금 59억3000만원을 횡령했습니다.

 

A씨의 일탈은 횡령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대외기관에 파견을 간다며 허위로 구두 보고를 한 후 무단결근까지 했습니다. 이게 진짜 말이 되는 사람인지.. 1금융권이라고 하는 우리은행에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맡길까요?

우리은행은 파견을 간다는 직원의 말만 믿고 파견 기관에도 별다른 확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정말 허술하기 짝이 없는거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의 내부 통제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횡령 범행이 조기에 적발되지 못했다고지적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통장·직인 관리자가 분리되지 않아서 A씨가 정식 결재 없이 직인을 도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은행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관련해 은행이 보유한 주식의 실재 여부에 대해 부서 내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허술한거 같습니다

 

금감원은 횡령 직원 및 관련 임직원 등의 위법 및 부당 행위에 대해 엄밀한 법률 검토를 거친 후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A씨 및 공범인 A씨 동생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한사람에서 700억이라는 돈을 횡령했다니.. 진짜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