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부부로 사는것은 행복할까?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음 오늘은 뭐 재테크 관련영상보다는 원래 제가 영상 주제가 워낙 광범위해서 원래 하던 스타일대로 한번 영상을 올려볼까합니다. 뭐 최근에 구독하신분들은 갑자기 무슨소리를하나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뭐 굳이 영상 들어와주셨다면 잘보시고 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을 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작년 9월에 결혼을 했고, 아직 결혼기간이 1년도 되지 않은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딩크부부라고 이야기 하냐고 하면 당분간 상황이 아이를 가질수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내가 작년에 퇴사를 하고 현재 또다른 꿈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저혼자 벌어들이는 수입과 뭐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를 갖는 시기를 반강제적?으로 늦추게 되면서 딩크부부가 되었습니다.
딩크부부가 더블인컴 노키즈라면 지금 더블인컴은 아니긴한데 그래도 아내가 소일거리를 하면서 생활비를 좀 같이 감당하고 있으니 더블인컴이 어느정도 맞기는 합니다. 뭐 본론으로 들어가 현대사회에서 딩크부부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 중심의 저또한 포함되면서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뭐랄까 사회적으로 여자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 몸담고 있는 회사나 기업에서 겉으로는 축하해주지만 사실 회사 자체에 이익을 주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동료들이나 직장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과 또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인생은 아이에게 집중되면서 지금까지 누렸던 자유로운 시간들이 더 적어지면서 부모가 된 나 자신과 원래 추구했었던 나 자신에 대한 모습의 괴리가 생기고 또 아이가 생기면 나가는 돈이 이만저만이 아니기때문에 부부입장에서 한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뭐랄까요 더 자신의 인생을 돈을 벌어들이는데 갈아넣게 되는 뭐 여러가지 마주하게 되는 책임감과 무게들이 무거워지고 깊어짐에 따라 아이를 낳기보단 자신의 인생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생각들에서 나온 가족형태라고 계속 생각을 결혼하고나서 굉장히 현실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입장은 나중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어서 당분간은 딩크이지만 향후 몇년간 누리게 될 딩크부부의 장점을 지금 몇개월정도 살아보면서 행복한 점이 있긴합니다. 우선 이건 상대적인 부분에서 얻게 되는 장점인데 주변에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과 대화할 기회들이 많이 있는데, 우선 자기시간이 확실히 없다고 합니다. 퇴근하고 나서 저는 씻고 일하면서 먹고싶었던 음식들을 준비해서 먹고 또 운동을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올리거나 아내랑 밖에서 산책을 하거나 개인 취미생활을 가지면서 지내고 있는데, 그것을 할 수 없다고 상상을 해봤을떄 이거 내가 할수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시간적자유는 확실히 직장에 장시간 머물러있어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그게 집에와서도 자유롭지 못한다고 할때 얼마나 괴로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게 참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죠.
뭐 두번째는 당연히 경제적인 부분인데, 제가 가르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말해주기를 한달에 학원비만 거의 10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혼자서 뭐 상황에 따라서 그 아이가 교육비에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데, 어쨋거나 아이로 나가는 지출이 커지게되고 교육비를 줄여도 뭐 이것저것 계속해서 지출이 많아질텐데 현재 우리 부부는 생활비부분에서 많이 아낀다고 아껴도 나가는돈이 상당히 많은데, 소비의 파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게 고정비라면 경제적인 압박이 커질거 같고 현재 그걸 감당할 필요 없이 차곡차곡 패시브인컴을 늘려가면서 경제적 자유를 위해 달려가는것에 대한 재미가 사라지게 된다면 정신적으로 좀 피폐해질거 같기도 합니다.
딩크부부로 살아가는것은 행복한점도 있긴한데 사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내 성향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더 짙어지는거 같기도 한데, 지나가는 조그만 체구의 짧은 팔다리로 걸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귀엽다라는 말을 연발하고 너무 예뻐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아이를 낳고 가족단위로 예쁜데 가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추억들도 만들고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었을때 내 아이들이 장성해서 북적북적하고 시끌벅쩍한 분위기에 맛있는거 먹으면서 하하호호하면서 지내는 그 화목한 분위기를 당장 느낄수 없는거에 대한 그리고 나중에 나이를 더 먹고 아이를 가졌을때 체력적으로 육아와 캐어를 잘 할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있긴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예전에는 무시했던 생애주기들이 뭔가 싸이클을 놓쳤을땐 진짜 아애 놓쳐버리게 되는걸 알게 되니까 생애주기대로 사는것도 나름 매력이 있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어쨋거나 결론적으로 딩크부부로 사는것은 당장 지금 사는데에 삶의 만족도는 아주 높은 거 같습니다.그리고 딩크부부가 아닌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다양한 가구들의 가치관을 존중합니다. 다만 앞으로 향후 우리나라가 아이를 낳고 사는것이 부정적이고 회의감이 드는 삶이기 보다는 좀 더 긍정적인 부분으로 바뀔수있도록 사회적인 인식과 분위기들이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는데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아요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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