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한주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한주 바쁘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어렷을적에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아서 그런지 뭐랄까 부모님은 돈은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다며 항상 물질적인 부분에서 초연한 모습을 보이셨고, 20대까지는 그런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돈의 흐름과 경제적인 관점들이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로 초중고 시절을 보내고 군대를 나오고 대학교를 나오는 과정을 밟았는데요. 막상 사회에 나오니 돈은 있다가도 없다는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인생에 돈이 가장 중요하지 않는다는 말에 무언가 동의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월급을 받으면 최대한 저축하는 시간을 보냈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모으고 모으는 돈의 크기는 정말 작았고, 앞으로 평생 일을 해도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을 계산해보고 나서 이게 뭔가 싶었을때, 우연찮게 주식과 투자를 접하게 되면서 나의 전반적인 인생설계는 30대로 접어들면서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투자란 시간과 적립식으로 돈이 모이면서 복리로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떻게든 없는돈 쥐어짜면서 월마다 모아도 1년에 최대 2천만원도 못모으는 상황에서 소시민들이 중산층으로 올라가고 나이 40이 되었을때 그래도 직장에서 짤려도 어느정도 내몸이나 가족이 비빌수있는 언덕을 만들어내는게 참 녹록지 않습니다. 월 300에 저당잡힌 인생으로 하루하루 억지로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억지로 아침에 일어나서 컨디션이 나쁘면 그날 하루는 더 힘들고 그나마 컨디션이 좋으면 하루 9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뭐랄까 철장에 갇혀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보면서도 나중에는 이런 상황보다는 나아지겠지 이런 마음속에 최면을 거는것도 어느덧 7년차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40대가 되려면 7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더 어렸을때 깨달았으면 좋았던 자본주의의 체계와 돈의흐름 그리고 자유로워지기 위한 갈망을 생각만했지 그것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하지 못한 모습이 후회가 될때가 많은데요. 가끔 유튜브나 커뮤니티를 보면 나 자신을 위해 주도적인 삶을 살라고 하는 메세지들을 담은 컨텐츠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지는 직장을 그만두고 내가 하고싶은 자신을 더 자신답게 만들어주는 자아를 찾아라 이런 이야기였던거 같은데, 그런 허무맹랑한 상상속의 이데아를 꿈꾸게 하면서 어떻게든 조회수를 빨아먹으려고
하는 유튜브들이 참.. 뭐랄까요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뭔가 일을 하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20대에 일할때와 30대에 일할때 받는 스트레스의 차이는 큰거 같습니다. 어렷을때는 뭣모르고 받는 사회적 압력들이 그냥 다 저렇게 사는건가 하고 겪었다면 30대가 되면서 겪는 스트레스들은 뭐랄까요. 더 예리한 칼날처럼 살짝 베고 들어가도 많이 쓰라린거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좋은날도 있고 나쁜날도 있는거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은 더 독하게 블로그를 쓰고 유튜브를 올리기 위해 대본을 쓰는거 같습니다. 더 자유로워지기 위한 시간확보를 편안하게 쉴수 있는 시간을 내주면서 하게되는 독기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거겠죠.
내가 좀더 자유로워지고 시간의 제한적인 저당잡힌 삶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더 철저하게 공부해야하고 더 철저하게 시간을 들여서 자본을 축적해야하는 것은 젊은나이에 쓸거 쓰고 놀때 놀고 행복은 그런게 아니라는 사회적 경향에 반할지는 모르나, 나중에는 이러한 노력들은 정말 큰나무가 되어 나를 지켜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40대가 되었을때는 적어도 직장에서 그만 두었을때도 수중에 현금흐름이 어느정도 나오는 상황으로 내가 하기싫은 일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삶을 꿈꿉니다. 정말 죽기보다 싫은 직장생활을 생계와 맞물려서 억지로 아침에 졸린눈을 비비며 아침에 자고 있는 이쁜 아이들과 아내를 두고 사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의 유튜브에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인생 선배님들이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그런 분들도 하루하루 치열하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면서 열심히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너무 리스펙트 하고 경제적으로나 주변의 인간관계에서 더 풍족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막상 퇴사를 하면 뭐할지 허무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에 의하면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로 다져진 경험치와 앞으로 인생을 더 자신이 원하는 주도하는 삶이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돈이 많아서 오히려 정신병같이 이상해지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우연히 복권에 당첨되서 일확천금을 얻은 사람들이나 정말 우연한 기회로 갑자기 졸부가 되었을때 라고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거든요. 왜냐하면 그릇이 작은데 재화는 넘쳐나는 상황에서 무얼 할지 모르기때문이겠죠. 하지만 착실하게 경제적인 자유를 준비해가는 사람들은 점점 그릇이 커질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이후에 인생에서 더 생산적인 무언가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것이죠. 저는 굉장히 부족한게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4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묵묵하게 걸어갔다는 경험치는 생각보다 클거라고 생각되고 뭔가 돈이 아닌 큰 자산으로 남을거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들 오늘 한주 고생하셨고 퇴근이후 치킨에 맥주한잔 하시면서 편안한 불금 다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